[애니추천] 즐겁게 놀아보세(あそびあそばせ)

즐겁게 놀아보세(あそびあそばせ)
일상, 개그
24분
 

진짜 완전 병맛애니, 즐겁게 놀아보세(あそびあそばせ)
처음으로 추천했던 애니 히나마츠리(ヒナまつり)는 살짝 병맛 개그애니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있었다면,
이 애니는 스토리보단 병맛이 진하게 담긴 개그애니다.
나처럼 이런 느낌의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강추한다!
 

스토리는 단지 여고생 삼인방이 노는 일상일 뿐이지만 셋 다 평범하지 않다는 게 묘미다.
얌전해 보이다가도 한 번씩 확 돌변하는 모습이 있어서 갭차이가 크달까.
그 모습이 평범한 여고생일지도 모르겠다ㅎ
현타 왔을 때나 서로 경멸하는듯할 때 특유의 표정 작화가 있는데
내가 이 애니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넘 웃김.
 

이 세 명이 친구가 된 이유는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 이유는 다르지만 '놀이인 연구회'라는 동아리까지 만들어서 찐친이 된다.
놀이를 좋아하는 만큼 다들 승부욕이 강해서 이기고 지는 순간에 나오는 행동들이 진짜 재밌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재밌어서
언제든 다시 봐도 질리지가 않는 것 같다⭐⭐⭐⭐⭐
마치 마라탕 같은 애니..🥘

짧게 한명한명 소개하자면 일번. 금발 '올리비아'
올리비아는 서양인 외모로 일본어를 잘 못하는 것처럼 속이지만,
사실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오히려 영어를 전혀 못한다.
일본어를 못 알아듣는 척하면서 친구들을 놀리려고 속였던 건데
카스미가 영어를 가르쳐달라고 하는 바람에 역으로 쩔쩔매게 된다.
 

이번. 노무라 카스미
수줍은 많은 우등생 이미지지만 알고 보면 젤 매서운? 친구다.
영어를 너어무 못해서 올리비아에게 일본의 놀이를 알려주는 대신 영어를 좀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올리비아의 속사정은 모르고 처음엔 영어연구회라는 동아리까지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다른 두 명으로 인해 영어연구회로 만들려던 게 놀이인연구회라는 동아리가 된다.
알고 보면 놀이에 사연도 있고, 가장 진심인 친구가 카스미
 

삼번. 혼다 하나코
내 최애캐 하나코(≧∇≦)/
캐릭터 자체가 병맛이라 앞서 좋다고 말했던 특유의 작화가 제일 잘 어울린다.
리얼충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오타쿠인 하나코.. 난가..?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리얼충이란!
귀엽게 잘 꾸미고, 학교 마치면 남자애들이랑 미팅도 하고 그런 이미지.
성격이 리얼충이 될 수 없어서 그렇지, 하나코도 충분히 귀엽당.
 

이렇게 동아리원이 세명밖에 없는데도 엄청 큰 빈 교실을 동아리실로 쓴다.
심지어 1화에선 에어풀장까지 들고 와서 논다.
에어풀장은 좀 심하지만, 어쨌든 동아리실은 볼 때마다 부럽다ㅏㅏ
나도 고딩 때 이런 동아리실이 있었으면 학교생활이 더 재밌었을 텐데ㅜ
입시하느라 스트레스받는 한국 고딩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