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Drama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20분 드라마 위주!

soulful dreamer 2021. 10. 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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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싸게 보는 법 - 그레이태그(graytag) 계정 공유

넷플릭스는 보고 싶은 작품이 나왔을 때만 한 달 무료보기를 사용하고 한 번도 구독을 해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계정 공유를 안 하고 혼자 구독을 하면 너무 비싸기 때문..! 이미 넷플을 보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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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위의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구독한 후, 재밌게 봤던 드라마 5개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추천할 드라마들은 전부 20분 정도로 한 시간짜리 드라마들보단 시간에 부담이 적어서 좋다. 뭐, 20분 드라마도 멈추지 않고 계속 보면 똑같지만ㅎ 예전에 봤던 드라마도 있고, 최근에 본 드라마도 있는데 그 순서대로 적어볼 것이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 순서가 재밌게 본 순서와 비슷하다!

 

1.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 시즌1~11

출처: 티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첫 번째 드라마는 예전에 미드 추천 글에서도 썼던 모던 패밀리! 이 드라마는 정말 내 인생 미드라고 할 수 있다. 재밌는 미드는 많지만 모던 패밀리만큼 애정이 가는 미드는 아직까지 발견 못한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출연 배우들과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었다. 넷플로 시즌11을 보는데 이대로 끝난다는 게 정말 섭섭했다.. 제목 그대로 가족의 일상에 관한 내용이고, 가족 이야기인 만큼 감동적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코믹스럽다. 아래 링크의 글에 좀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 있다. 여러분도 보시고 모던 패밀리 가족의 일원이 된 것 같은 감정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미드 추천 "취향저격" best 4💘

미드는 일드만큼 많이 보진 않았지만 한 드라마의 시즌이 워낙 길어서 양으로 따지면 비슷하게 본 것 같다. 대신 시즌이 긴 만큼 중간에 질리지 않고 끝까지 봤다는 거니까 그만큼 재밌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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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 시즌1~4

출처: 넷플릭스, 브런치

  나에게 있어서 넷플릭스 미드 하면 딱 생각나는 게 굿 플레이스이다. 넷플로 처음 본 드라마이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넷플 드라마 추천을 부탁하면 항상 굿 플레이스를 추천해줘서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

 

  제목처럼 굿 플레이스라는 곳에 주인공 엘리너가 도착한다. 어리둥절한 엘리너는 굿 플레이스 관리자인 마이클을 만나 굿 플레이스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듣는다. 굿 플레이스는 다시 말해 천국이었고, 생전에 엄청나게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었다. 하지만 엘리너는 선한 일은커녕 착하지도 않은 그런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이 와야 할 곳에 자신이 와버렸다는 걸 깨닫고는 최대한 선량하게 지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와중에 잘못 들어온 엘리너로 인해 굿 플레이스가 조금씩 망가지고 있었다. 엘리너는 굿 플레이스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하다 굿 플레이스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진짜 스토리가 시작된다!

 

  엘리너 역은 겨울왕국 안나 성우로 유명한 크리스틴 벨(Kristen Bell)이 맡았는데 정말 찰-떡이다. 엘리너의 악한 면과 선한 면을 다 가진 인간적인 면모를 정말 잘 연기해줬다고 생각한다. 엘리너 외의 다른 캐릭터들도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각자의 에피소드들도 재밌어서 심심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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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 시즌1~5

출처: 나무위키, 경향신문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드라마지만 보기 드문 동양인 가족이 주인공이다. 게다가 부모님이 한국분이시라 드라마 내용 중에 독도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나도 유튜브에서 독도 이야기 장면을 보고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인 부모님과 아들 '정', 딸 '재닛'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의점이 나오긴 하지만 편의점을 운영하는 내용보다는 이 가족의 일상이 대부분이다. 정과 재닛은 부모님과 따로 살고 있어서 이야기가 부모님, 정, 재닛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다. 부모님 파트에선 역시 한인들의 생활을 어느 정도 담고 있고, 부부 사이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정은 렌터카 회사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렌터카 회사 에피소드, 재닛은 사진 전공 대학생의 생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정과 재닛의 러브 스토리도 나오는데 나는 재닛 쪽이 더 재밌었다. 흥미진진하달까?ㅎ 솔직히 정 부분은 지루할 때도 있는데 재닛이 나올 때는 항상 재밌었던 것 같다.

 

4. 꼴찌 마녀 밀드레드(The Worst Witch) 시즌1~4

출처: 키노라이츠, 네이버블로그

  마녀, 마술사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재밌어할 것 같은 드라마, 꼴찌 마녀 밀드레드!

 

  원래는 평범한 줄 알았던 밀드레드가 우연히 집 베란다에서 빗자루를 타고 날아오는 모드라는 아이와 부딪히게 된다. 애초에 마법을 못 쓰는 사람은 모드를 보지 못하는데 밀드레드는 모드를 볼 수 있으니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빗자루에서 떨어지면서 안경이 부서진 모드가 마법학교 입학식을 못 가게 되자 밀드레드가 모드를 도와주기로 한다. 모드의 눈이 되어 겨우 마법학교에 도착하고 모드를 따라 입학시험까지 보게 된다. 당연히 입학시험은 떨어지지만 우여곡절 끝에 입학을 할 수 있게 된다. 입학도 힘들게 했지만 마법이 처음인 밀드레드의 마법학교 생활도 순탄하게 흘러가진 않는다. 해리포터에서 말포이처럼 이 드라마에도 에설이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얘가 하는 짓이 답답한 것 빼고는 내용이 전부 마음에 든다!

 

  일단 시즌4까지 나와있지만 나는 시즌3까지가 딱 재밌었다. 시즌1~3는 밀드레드가 위 사진에 나오는 벨라 램지(Bella Ramsey)였는데 시즌4에선 다른 배우가 나오기 때문이다. 벨라 램지가 말썽꾸러기면서 성장해나가는 밀드레드 역에 정말 잘 맞기도 했고, 세 시즌 동안 너무 적응이 되어버려서 다른 배우로 바뀌니까 급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ㅜ 그래도 시즌3까지는 이 드라마만큼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없는 것 같다.

 

5.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Unbreakable Kimmy Schmidt) 시즌1~4

출처: 네이버블로그, 나무위키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야말로 내용이 참신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바로 15년 동안 종말론 사이비 종교 교주의 지하 벙커에 갇혀있다가 구조된 주인공 키미 슈미트가 뉴욕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키미는 똑똑하지만 15년간 갇혀있었던 탓에 바뀐 세상을 하나도 모르는 상태이다. 쉽게 말해 냉동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인 건 키미가 아주아주 긍정적인 성격이라 정말 잘 적응해나간다. 먼저 길을 가다가 집주인 릴리안을 만나 바로 집을 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먼저 그 집에 살고 있던 타이두스라는 세입자가 있었고, 이 남자는 키미와 함께 살기를 거절한다. 그럼 일단 직업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한 키미는 또 우연히 재클린이라는 부자 사모님을 만나 그 집의 베이비시터 겸 관리인?으로 들어간다. 미리 받은 월급을 들고 다시 타이두스를 찾아가자 마침 월세가 밀렸던 타이두스는 바로 키미를 룸메이트로 승낙! 키미에게 옷장을 방으로 소개하지만 초긍정 키미는 벙커보단 훨씬 낫다며 좋아한다.. 이렇게 뉴욕에 정착을 하고 키미는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이 드라마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모든 캐릭터들이 넘사벽으로 매력이 넘친다. 위에서 설명한 캐릭터들은 키미 못지않게 독특하고 이들의 삶도 정말 재밌다. 이외에도 여러 캐릭터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병맛스럽다. 근데 진짜 재밌는 병맛스러움이라 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 만드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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