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위 글에서 와이 우먼 킬 시즌1을 소개했으므로 이번엔 와이 우먼 킬(Why Woman Kill) 시즌2 리뷰글을 써보려고 한다. 일단 시즌1과 시즌2는 제목은 같지만 별개의 스토리이다. 시즌1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여자 3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시즌2는 주인공 한 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1명보단 3명의 스토리가 더 풍부해서 시즌1이 좀 더 흥미진진하지만 시즌2도 만만치 않게 스펙타클하고 재밌다!
시즌1에서 1963년 배경이 가장 재밌었는데 시즌2도 비슷한 시대인 1949년 LA를 배경으로 두고 있다. 가위를 들고 있는 '알마 필콧(앨리슨 톨먼)'이 시즌2의 주인공으로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주부이다. 최대 관심사가 가든 클럽(garden club)과 클럽의 멤버들로, 어떻게든 클럽에 가입하려고 정말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살인까지..🔪 알마가 아주 존경하는 이 가든 클럽의 회장이 바로 포스터 왼쪽에 있는 '리타 카스티요(라나 파리야)'다. 알마가 보기엔 완벽해 보이는 리타도 과거에 늙은 부자의 돈을 노리고 결혼을 해서 현재 젊은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여자이다.
위 사진에 나온 인물들이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이며, 서로 정말 촘촘하게 엮여있다. 특히 스쿠터라는 캐릭터가 모든 사건의 발단이자 연결망이라고 볼 수 있다. 리타의 내연남이자 알마의 딸 디의 남자친구,,(스쿠터가 리타와 사귀면서 디와 바람을 핀 것) 알마의 노력으로 그녀가 원하던 가든 클럽에 들어갈 뻔 하지만 디가 알마의 딸이란 걸 알아버린 리타가 훼방을 놓는다. 이때 훼방만 놓으면 다행일 정도로 알마를 괴롭힌다.
알마는 이유도 모른 채 괴롭힘을 당하지만 디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된 후, 찐광기를 드러낸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알마에서 눈빛부터 달라지더니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사실 처음엔 남편 버트럼의 살인 행위(버트럼은 수의사인데 동물들을 안락사시키듯, 아픈 사람들을 자기 멋대로 안락사시키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음)에 놀라서 안절부절못하는 정상인이었는데, 후에는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이면 감정 없이 다 죽이는 사이코패스가 된다.
언급하지 않은 번 루미스나 캐서린 카스티요의 경우 다른 인물들에 비해 비중이 낮지만, 재미를 업시켜주는 역할인 것 같다. 특히 캐서린 캐릭터가 초반엔 왜 나오나 했는데 진짜 볼매인 듯😊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마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감정이 든다. 매회 알마 부부가 저지르는 일들이 들킬까 봐 조마조마하다🥺 근데 초반엔 알마를 응원하지만 알마의 범죄가 너무 심해져서 후반엔 리타를 응원하게 된다. 후반에 리타의 과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가,, 잠깐 나온 리타의 과거 회상이 너무 재밌어서 스페셜편으로 나와줬으면 좋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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