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리뷰 / 쿠키 / 줄거리(약스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액션
미국 / 148분

 

  리뷰를 하기 전에 줄거리나 리뷰는 필요 없고, 쿠키 여부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미리 알려드립니다😎 쿠키는 총 2개가 있습니다. 본편이 끝난 후 영화관 불이 켜지기 전에 하나가 나오고, 불이 켜진 후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다음 마지막 하나가 나옵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12/15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이 개봉을 하자마자 조조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개봉 첫날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마침 영화가 보고 싶어서 전날 새벽에 제일 아침 시간으로 부랴부랴 예매를 했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관객이 많아서 스파이더맨의 인기를 새삼 느꼈다. 일단 줄거리는 마블 영화를 전부 챙겨보진 않지만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은 꼭 챙겨보는 편이라 이해하는데 큰 문제없이 볼 수 있었다. 전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에서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 영화를 보기 전에 적어도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시리즈는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도 보면 더 좋고! (ʃƪ ˘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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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없는 줄거리

출처: 네이버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끝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톰 홀랜드)라는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진다. 알려지는 것까진 괜찮지만 악당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스파이더맨이 마치 악당인 것처럼 알려지기 때문에, 한순간에 스파이더맨은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에서 공공의 적이 돼버린다. 게다가 MJ(젠데이아)와 네드(제이콥 배덜런)까지 공모자로 찍히게 된다.

 

출처: 네이버영화

  이렇게 자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친구들을 보다가 스파이더맨은 한 가지 방법을 떠올린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도르마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시간을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지만 타임 스톤이 없기 때문에 그건 불가능했고, 대신 모든 사람들의 스파이더맨에 관한 기억을 지워주기로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주문을 외우는 동안 스파이더맨이 계속해서 주문 수정을 해달라며 방해(?)를 하다 결국 일이 터진다.

 

출처: 네이버영화

  이 때문에 멀티버스가 잠깐 열리게 되어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을 아는 존재들이 나타나게 된다. 다른 차원의 존재들과 맞닥뜨린 스파이더맨과 그 이후 이야기는 영화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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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약스포주의

 

 

 

  약스포인 이유는 대본이 유출돼서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용이긴 해도 스포는 스포이기 때문이다. 나도 이 내용을 모르고 본 사람이라 모르고 봤을 때의 놀라움이 꽤 좋았다. 그 내용은 바로 역대 스파이더맨 두 사람이 출연한다는 사실 ٩( *˙0˙*)۶ 이게 애매한 게 역대 스파이더맨을 모르는 사람은 미리 알고 가는 게 좋고, 역대 스파이더맨을 다 본 사람은 모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정말 판단할 수가 없다,, 벌써 스포를 당한 사람들은 아래의 글을 한번 읽고 가면 영화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비교 / 요약 (오리지날, 어메이징, 마블)

  난 거의 톰 홀랜드가 맡은 스파이더맨 영화만 봤지만 역대 스파이더맨의 얼굴을 알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두 사람 다 CG인지 진짜 얼굴인지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하나도 안 변한 모습이라 심쿵이었다. 그런데 초반에 나오는 이전 스파이더맨 악당들이 누군지 몰라서 살짝 당황했다; 몰라도 보다 보면 알 수 있게 전개되긴 해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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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영화는 '역시 스파이더맨'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었다. 다만 이야기가 전개되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답답함이 있긴 했다. 그래도 결국엔 멋진 서사로 이어져서 이전에 느꼈던 답답함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감동이 남았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파프롬홈, 노웨이홈 세 편을 통틀어 노웨이홈이 가장 슬퍼서 다음 스토리가 정말 기대된다. 이때까진 스파이더맨을 좋아했지만 팬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노웨이홈을 보고 팬이 돼버린 것 같다ㅎ TMI로 오늘 본 앤드류 가필드가 너무 매력적이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