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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렐라인 : 비밀의문(Coraline)> 리뷰 / 줄거리 / 애니메이션추천

soulful dreamer 2021. 6. 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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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라인 : 비밀의 문(Coraline), 2009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모험, 스릴러
미국 / 100분

 

출처 : 네이버영화

  중학교 때 동아리였나, 외국인 선생님이 보여주셔서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되었다. 외국인 선생님이라 자막 없이 영어 영화를 틀어주셨는데 이땐 미국 영화를 자막 없이 볼 정도의 영어 실력이 아니라서 대충 영상만 봤던 것 같다. 이후에 이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어서 구글 영화에서 구입한 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이해를 하면서 끝까지 다 본 후에는 내 최애 애니메이션 영화가 되었다. 애니메이션이라 '유치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해석이 궁금한 여지도 많아서 유튜브에 찾아볼 정도로 내용도 정말 괜찮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에게는 좀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유튜브 댓글에도 어렸을 때 보고 엄청 무서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영화를 더빙판으로 구입했는데 원작은 다코타 패닝이 주인공 역을 더빙한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아, 자막판으로 살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국어 더빙판이 더 마음에 든다. 재밌어서 처음에 자막판으로 보든, 더빙판으로 보든 결국에는 둘 다 보게 된다ㅎ 심심할 때마다 봐서 지금까지 한 7번은 봤다. 아이, 어른 모두에게 강추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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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영화

  영화는 주인공 '코렐라인 존스'가 핑크 궁전 아파트라는 주택에 이사를 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집에 있는 요상한 작은 문을 발견하고, 이 문을 통해 다른 세상의 핑크 궁전 아파트로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위 사진은 코렐라인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통로이다. 인형들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영화에 나오는 배경들을 어쩜 이렇게 정교하게 잘 만들었는지... 정말 대단하다. 반복해서 보다 보니 내용보다 세트장을 집중해서 볼 때도 있었는데 실제같이 느껴져서 어느 순간 핑크 궁전 아파트 같은 주택에 살아보고 싶어 졌다.

 

출처 : 네이버영화

  왼쪽이 진짜 엄마와 아빠고, 오른쪽(단추 눈)이 다른 세상의 가짜 엄마와 아빠이다. 가짜 엄마는 코렐라인을 자신의 세상에 영원히 데려오기 위해 코렐라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려고 노력한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진짜 엄마와 아빠는 일 때문에 코렐라인에게 신경을 써줄 수 없는 것을 알고 말이다. 가짜 엄마는 코렐라인을 위해 다른 세상에서 몇 가지 이벤트를 열어주는데 이 이벤트들도 정말 재밌다. 가짜 엄마의 노력이 정말 코렐라인을 사랑해서인지, 아니면 꿍꿍이가 있는 것인지는 영화를 통해 알아보시길ㅎ

 

출처 : 네이버영화

  코렐라인 : 비밀의 문은 총 7년이라는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영화이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엄청난 정성을 쏟은 작품이라 그런지 영상, 스토리 모두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특히 스토리에는 여러 즐길 거리가 있어서 여러 번 봐도 전혀 질리지가 않았다. 스톱모션 영화를 모르던 사람도 빠지게 하는 매력적인 영화니까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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